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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교회 활동 조심스레 재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교회 활동 조심스레 재개

어린이 미사·소모임 회합 방역지침 지키며 열렸지만, 교구와 본당 별로 온도차 커... 대림 이후 재개하는 곳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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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 발행 [1585호]
▲ 대구대교구 동천본당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이 합동 주회 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친교를 나누고 있다. 최태한 명예기자




▲ 인천교구 효성동본당 신자들과 성가대가 10월 18일 교중미사에서 성가를 부르고 있다.



▲ 인천교구 효성동본당 신자들이 10월 18일 소모임 재개를 맞아 성당 대청소를 하고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 1단계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중단됐던 어린이 미사와 소모임, 레지오 마리애 회합 등이 재개됐다. 미사 중 성가도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방역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교구 사목 지침과 지자체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출입기록 남기기 등을 이어갔다.

대구대교구는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중단했던 레지오 모임을 합동 주회로 다시 열었다. 교구 방침에 따라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 레지오 합동 주회를 재개했다.

대구 북구 동천동 동천본당은 13일부터 미사를 마치고 합동 주회를 열었고, 15일 10시 미사 후 열린 은총의 샘 등 3개 쁘레시디움 주회에는 20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주회가 중단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은총의 샘 단장 신애경씨는 “그간 단원들과 함께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해 계속 기도했는데 이번 주부터 합동 주회로 단원들이 함께 기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멈췄던 성가도 다시 울려 퍼졌다. 인천교구 김포본당은 17일 주일 미사부터 미사 중 성가 부르기를 재개했다. 여전히 마스크는 썼지만 오랜만에 부르는 성가로 미사 분위기도 좋아졌다는 반응이다. 본당 측은 “성경 공부와 일반 단체 모임도 조금씩 재개 중이며 주일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교구와 본당 별로 온도 차는 컸다. 회합과 어린이 미사 재개 등을 전례력의 시작인 11월 29일 대림 1주 이후로 잡는 공동체도 상당수다.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지자체들 역시 관할 소재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별도 해제 때까지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안내했다.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의무화 등이다.

서울대교구 은평구 신사동본당은 주일 미사에서는 성가도 영성체 후 ‘아멘’이라는 응답도 들을 수 없었다. 본당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지만 어린이 미사를 대림시기에 시작하는 등 신중을 기하겠다는 반응이다. 서울 문정동본당은 주보에 모임 재개 안내를 공지하고 △성가대와 성령기도회 모임 보류 △초등부 대면 미사 유튜브 실시간 미사로 대체 등의 내용을 신자들에게 알렸다.

대전교구 예산산성리본당은 여전히 구역과 시간을 나눠 봉헌했다.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은 서로 안부를 물으며 담소를 나눴다. 주일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은 서로 헤어지기가 아쉬워 성당 마당에서 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백영민ㆍ도재진ㆍ이학주 기자
최태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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