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주일] 새 사제가 이야기하는 부르심

[성소 주일] 새 사제가 이야기하는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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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23 04:30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소주일 담화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살아가는 사제를 만났습니다.

올해 2월 사제품을 받은 서울대교구 새 사제 김지수 루치오 신부인데요.

이번 성소주일이면 사제품을 받은 지 꼭 80일이 되는 김지수 신부를 이힘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2월 명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에서 김지수 신부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힘차게 대답합니다.

[현장음] (NPS : 특별중계 2021 서울대교구 사제서품미사 (31분 41초~48초)
“개포동본당 김지수 루치오!”
예! 여기있습니다!”

우리 나이로 서른 살인 서울대교구 김지수 신부는 기쁘고 설레는 사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출신 본당인 개포동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고 첫 부임지인 동작동본당 보봐로 발령받은 김 신부는 돌아오는 성소주일에 사제생활 꼭 80일을 맞습니다.

3개월 남짓한 사제 생활의 소감을 물었습니다.

<김지수 루치오 신부 / 서울대교구 동작동본당 보좌> [1] (33~1분 15초)
“일단은 되게 많이 기뻤던 것 같습니다. 잠시만요. 사제로 수품되고 나서 매일 미사를 봉헌하면서 사제로 부족한 저를 불러주심에 또 하느님께 늘 감사하면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신자분들도 많이 함께 오셔서 미사를 봉헌해주시고 있고. 하느님 백성공동체 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도록 살고 있습니다.”

뉴스 카메라 앞은 처음이라는 김지수 신부.

떨리고 어색한 순간도 잠시.


주임신부를 비롯해 본당 공동체의 배려로 기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지수 루치오 신부 / 서울대교구 동작동본당 보좌> [2] (3~33초)
“(이재철) 주임신부님께서 잘 배려해주시고 또 사목회원분들께서도 기쁘게 환영해주셔서 부모님도 기뻐하시고 저도 너무나 감사하면서 동작동에서 소임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유아세례를 받은 김 신부가 성소를 발견하게 된 계기는 첫영성체 이후 들어간 복사단 활동 덕분입니다.

하지만 성소에 확신을 갖게 된 때는 따로 있습니다.

꽃동네에서 어르신 봉사 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김지수 루치오 신부 / 서울대교구 동작동본당 보좌> [2] (3분 5~34초)
“어떤 한 할머니께서 그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꿈이 뭐냐고. 그래서 아 저는 신부님 되는 게 꿈입니다 했더니 할머니께서 ‘꼭 신부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산책하면서 무엇인가 따뜻함을 느꼈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신부님이 되어야 겠다 이렇게...”

코로나19 속에서도 동작동본당은 첫영성체 참여 아이들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하느님을 찾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사목자로서의 보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 신부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려는 청소년과 청년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지수 루치오 신부 / 서울대교구 동작동본당 보좌> [2] (12분 14~48초)
“일상 안에서 내가 하느님을 느끼고 또 경험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 우리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끌어주시는 기쁨들, 자비들, 사랑들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느님 안에서 나 자신을 조금 더 바라보고 내 마음에 하느님의 사랑이 머물 수 있도록...”

CPBC 이힘입니다.















cpbc 이힘 기자(lensman@cpbc.co.kr) | 입력 : 2021-04-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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