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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묵상

[박노해 사진 에세이 길] 길 위의 학교 먼 길을 걸어 선생님이 찾아온 날,수업을 듣는 아이들은 마치 활자를자신의 오장육부에 새기겠다는 듯빛나는 눈길로 책 속으로 걸어간다.길 위의 학교에선 안 되는 게 없다.어깨너머로 배운 동생들이 “저요, 저요!”언니 오빠를 뛰어넘어 버리고,막내는 “오늘의 반장은 내가 할래”배움에 목마른 형과 누나들에게바지런히 물을 길어다 나르고,“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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