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 3
모든 은총은 주님께서
주교좌 명동대성당 들머리에 있는 사철나무잎은 겨울을 지내고도 푸르르다. 사시사철 푸른 잎을 보며 내가 고민하지 않아도 나를 귀하게 여기시는 하느님께선 내게 필요한 모든 은총을 베풀어 주신다는 믿음을 되새겨 본다.
06-27 | 3
자비로운 하느님
새들이 힘차게 비상하는 가운데 하늘을 가린 구름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지으신 해가 악한 이에게나 선한 이에게나 똑같이 떠오르게 하시는 자비로운 분이시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자비로운 하느님의 본성을 본받아 자비로운 존재가 되어야 한다.
05-15 | 7
그리스도인은 '촛불'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 말하라고 가르치셨다. 세상 풍파가 아무리 거세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감으로써 어둠을 환하게 밝히는 촛불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05-15 | 6
주님께 엎드려
사제가 미사 때 사용하는 성작(왼쪽)과 성합 너머,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 아버지께 내어놓기로 다짐하며 엎드린 채 성인호칭기도를 바치는 사제 수품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새 사제들이 굶주린 이에게 양식을 나눠주고 가련한 이들을 집으로 맞아들이며, 헐벗은 이들을 따뜻하게 덮어주는 ‘사랑의 사제’가 되기를 기도한다.
05-15 | 7
아버지의 눈으로
아이들이 닭장 안 바구니에 있는 달걀을 잽싸게 꺼내고 있다. 닭장 밖에선 자녀들이 성난 수탉에게 쪼이지는 않을까 아이의 아빠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빠들의 눈길에서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예수님의 눈길이 겹쳐진다.
05-15 | 6
하느님 찬양 노래 부르자
돌돌 말려 올라간 식물 줄기가 ‘높은음자리표’를 닮았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 만물이 기쁜 노래를 부르며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 같다.
05-15 | 8
예수님 닮은 태양 보며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태양을 보며 그날의 희망을 품듯,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예수님을 바라보고 가슴에 품고 예수님 가르침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05-03 | 5
빛으로 오시는 분
생활 성가 가수의 콘서트에 참석한 청중들이 눈을 감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를 듣고 있다. 어두운 객석을 밝히는 조명빛이 마치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며 빛으로 오시는 그분을 생각나게 한다.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염원하는 대림 4주일이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05-03 | 5
예수님처럼 가진 것을 내어주어라
예수님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을 송두리째 우리에게 내어주신다. 성체성사는 나눔의 신비를 체험하는 신앙 행위다. 자선 주일을 맞아 예수님이 당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우리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진 것을 내어줄 수 있어야 한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 처음
< 이전
16
17
18
19
20
다음 >
마지막 >
검색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