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8(월) - 1. 교구장에게 듣는다 :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재생 시간 : 03:52|2018-01-08|VIEW : 617

2018년 새해 사목방향을 들어보는 시간. 오늘은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에게 의정부교구의 올해 중점 사목 방향을 들어보겠습니다. 맹현균 기자입니다. 침묵의 교회 북한과 가장 가까운 교구. 그래서 분단의 아픔이 더욱 크게 와 닿는 곳, 의정부교구입니다. 의정부교구는 매일 저녁 9시 모든 교구민들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며 주모경을 바칩니...

2018년 새해 사목방향을 들어보는 시간.

오늘은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에게
의정부교구의 올해 중점 사목 방향을 들어보겠습니다.

맹현균 기자입니다.

침묵의 교회 북한과 가장 가까운 교구.

그래서 분단의 아픔이 더욱 크게 와 닿는 곳,
의정부교구입니다.

의정부교구는 매일 저녁 9시 모든 교구민들이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며 주모경을 바칩니다.

의정부교구 신자들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모경 바치기는 올해에도 계속됩니다.

<이기헌 주교 / 의정부교구장>

"북한 형제 자매들하고 밤 9시에 함께 주모경을 바쳤던 것이 상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밤 9시 되면 기도하는 것 잊지 말자.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 또 열심히들 하고 있습니다."

촛불과 태극기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했던 지난 2년.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한국 사회를 돌아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제시한
평화의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이기헌 주교 / 의정부교구장>

"첫 째는 존중이다. 사람들 간의 존중, 여러 가지 존중이고. 두 번째는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찾는 것이다. 이런 평화의 원리를 이야기 해 주셨는데..."

이 주교는 "서로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자세에서부터
우리 사회의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헌 주교 / 의정부교구장>

"나와 다름, 나와 다름을 인정해주고 이해해주는 데서부터 우리의 갈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시작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정부교구는 지난 2014년 사목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신자들에게 신앙 의식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10년 동안 펼칠 사목 안내서를 마련했습니다.

<이기헌 주교 / 의정부교구장>

"소공동체를 통한 신자들의 신앙 돌봄과 그리고 청소년 사목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 세 번째는 신앙의 결실, 소공동체 열매로서의 사회사목. 사회사목이 사랑의 실천이고 나눔이기 때문에..."

의정부교구의 올해 사목교서 제목은
'통합사목, 낯설지만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

이기헌 주교는 세대나 사목 분야 등이
서로 단절되고 있는 분위기에 주목했습니다.

<이기헌 주교 / 의정부교구장>

"사목 전반을 재검토해서 새로운 사목의 틀을 짤 필요가 있다. 일례를 들었는데 청소년 사목을 가정 사목과 통합하여 새 사목의 틀을 설계해보자는 제안을 들 수 있습니다."

이기헌 주교는 "결국, 모든 출발점은 가정이기 때문에
가정에서부터 신앙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기헌 주교는 평신도 희년을 맞이한 평신도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기헌 주교 / 의정부교구장>

"우리 평신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더 해야 되겠다. 특별히 금년도 평신도 희년을 맞이해서 많은 신자들이 이런 역할을 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립 30주년을 맞이한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에는
예언자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이기헌 주교 / 의정부교구장>

"정의 문제, 평화 문제, 인권 문제, 생명에 관련되거나 생태 환경 이런것들이 관련될 때는 예언자적인 올바른 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하겠고..."

cpbc 맹현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