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4/21(수) - <2> 코로나19가 한국 교회의 끼친 영향(2) 성직자와 수도자

재생 시간 : 03:37|2021-04-21|VIEW : 139

주교회의가 발행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0'' 정리해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 교회의 성직자와 수도자 수와 사목활동 등을 살펴보겠습니다.이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국 천주교회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비롯해 주교 40명, 신부 5천 538명으로 모두 5578명입니다. 교구 신부는 4582명으로 전년도보다 45명 ...
주교회의가 발행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0'' 정리해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 교회의 성직자와 수도자 수와 사목활동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이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한국 천주교회 성직자는 추기경 2명을 비롯해 주교 40명, 신부 5천 538명으로 모두 5578명입니다.

교구 신부는 4582명으로 전년도보다 45명 증가했으며, 수도회 신부는 809명으로 12명, 선교회 신부는 147명으로 1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사제 156명을 포함한 것으로, 2019년에 비해 56명 늘었습니다.

교구별로는 서울대교구가 934명으로 가장 많고 수원교구 536명, 대구대교구 520명 순이었습니다.

수원교구 사제 수가 대구대교구 사제 수를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사목 유형별로 살펴보면, 본당사목이 48.9%(2240명), 특수사목 22.8%(1046명), 국내외 연학 5.1%(233명), 해외선교 2.6%(121명), 군종 2.2%(100명) 순입니다.

교구 신부의 연령 분포를 25세부터 5년 단위로 집계한 결과 40~44세 비율이 15.0%로 가장 높았고, 45~49세가 14.9%, 50~54세가 12.8%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년도 통계에선 45~49세가 가장 많고 40~44세, 35~39세 순이었던 것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사제품을 받은 교구 사제는 97명으로 2019년보다 28명 감소했습니다.

햔국교회 전체 새 사제 수가 한 해에 100명 미만인 해는 1988년 이후 처음입니다.

사제양성에 10년 가까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지난해 새 사제 수 감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볼 수는 없지만, 성소자 수 감소는 이미 진행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전국 교구의 신학생 수 감소로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전체 신학생 수는 교구 928명, 수도회 253명으로, 교구 신학생 수는 10년 사이 3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 입학한 신학생 수는 지난해 139명으로 최근 10년 가운데 세 번째로 적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자는 남녀 합산 1만 17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남자수도회는 48개 수도회에 32명 늘어난 1626명, 여자수도회는 121개 수도회에 7명 줄어든 1만 152명입니다.

사도직 활동으로는 남자 수도자들은 사회복지기관 23.9%, 교회기관 14.4%, 전교활동 12.2% 등이었으며, 여자 수도자들은 전교활동 27.6%, 사회복지기관 19.8%, 교육기관, 의료기관 순이었습니다.

해외선교 파견 국가는 80개국으로 전년도에 비해 1개국 추가됐으며, 해외선교사 수는 1137명으로 25명 증가했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