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4/22(목) - <1> [지구의 날] 달리며 쓰레기 줍는 ‘플로깅’ 함께해요!

재생 시간 : 02:50|2021-04-22|VIEW : 124

[앵커] 오늘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최근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환경보호 챌린지, ''플로깅''을 보도국 기자가 직접 참여해봤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5시, 서울 을지로 일대를 김정아 기자가 플로깅으로 돌아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외출이 줄면서 배달 음식과 언택트 택배 소...

[앵커] 오늘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최근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환경보호 챌린지, ''플로깅''을 보도국 기자가 직접 참여해봤습니다.

지난 20일 새벽 5시, 서울 을지로 일대를 김정아 기자가 플로깅으로 돌아봤습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외출이 줄면서 배달 음식과 언택트 택배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자연스레 재활용품 배출량도 늘었습니다.

<어용선 / 서울시 자원순환정책팀장>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 코로나 이후에 재활용품량이 약 15% 정도 증가된 것으로 추정하는거죠."

플로깅이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플로카 우프''와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말합니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들어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플로깅을 시작하기 전, 다회용 장갑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집게를 준비합니다.

<김정아 기자>
"저는 지금 을지로3가 12번 출구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시각 오전 5시입니다. 을지로 3가 앞을 돌며 플로깅을 시작하겠습니다."

식당으로 가득한 을지로 3가에는 제일 먼저 담배꽁초가 눈에 띕니다.

가로수 밑엔 담배꽁초가 수북합니다.

일회용 마스크, 음료 페트병, 전단지, 비닐봉지 등이 버려져있습니다.

길가에 가장 많은 쓰레기는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무단투기를 하지 말라는 경고장에도 그 자리에는 쓰레기가 한가득입니다.

이렇게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건 고스란히 환경미화원들의 몫입니다.

환경미화원 손영남 씨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양의 쓰레기가 쌓이는지 말합니다.

<손영남 / 중구 중부가로 환경미화원>
"(100L짜리) 4개에서 3개 반. (시민의식) 아직 멀었어요. 담배꽁초는 아침에 쓰레받기로 담는 게 두 통 담아요. 쓰레기통에다가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김정아 기자>
"을지로 3가 일대를 플로깅한 결과 20리터의 종량제 봉투가 가득 찼습니다."

플로깅으로 주운 쓰레기 중 플라스틱과 종이 등 분리배출이 가능한 물품들은 분리해서 버려야합니다.

<양기석 신부 / 천주교 창조보전연대 상임대표>
"우리가 쓰레기를 줍고 줄이려고 하는 노력 굉장히 바람직하고 권장하는데요.
또한, 동시에 적게 소유하고 쓰레기를 적게 만드는 이런 것에 좀 더 많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쓰레기 하나라도 제대로 치우는 습관, 공동의 집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입니다.

CPBC 김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