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4 | 3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에게
서울의 한 쪽방촌 마을에 사는 할머니를 위해 한 신자가 도시락을 배달하고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어 주고 있다. 대림 제3주일인 오늘은 ‘자선 주일’이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84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3주일을 자선 주일로 지내고 있다. 주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한 방법인 자선은 인간을 위해 당신 자신을 모두 내어준 성체성사의 신비, 나눔의 신비를 체험하게 이끌어 준다. 하느님께서는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이들이 하느님 나라의 영광을 누리게 하신다.
08-14 | 3
존엄한 인간의 삶을 위해
인권을 존중하고 신장하는 것은 복음의 요구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선 여전히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고 짓밟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교회가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존엄한 인간이 그에 맞갖은 삶을 살도록 끊임없이 보살피기 위해서다. 대림 제2주일은 ‘인권 주일’이면서 ‘사회교리 주간’이다.
08-14 | 3
삶의 등대, 성경
오늘은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기리는 ‘그리스도 왕 대축일’이다. 아울러 한국 교회가 1985년부터 지내고 있는 ‘성서 주간’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인에게 ‘삶의 등대’인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해야겠다.
08-14 | 3
등잔에 기름 미리 채워놓아야
예수님께서는 신랑을 맞으러 가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어리석은 다섯 처녀를 예로 들어 하늘나라를 설명하셨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하느님의 잔칫상에 합당한 준비를 위해 자신의 등잔에 기름을 채워야 한다.
07-05 | 3
그리스도인의 길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시편 105,3-4) 두 갈래의 길 가운데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다. 그리스도인은 갈림길에서 선택할 때 그것이 주님의 뜻에 합당한지 아닌지를 늘 헤아려야 한다.
07-05 | 3
우리 군 장병들을 위해 기도하자
한국 교회는 매년 10월 첫째 주일을 군종 사제를 비롯해 군인 성당, 장병을 위해 기도하고 물질적으로도 돕는 ‘군인 주일’로 지내고 있다. 올해는 2016년도 추계 주교회의 결정에 따라 15일을 군인 주일로 지낸다. 추석 연휴도 잊은 채 전국 각지에서 밤낮없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군 장병들의 노고를 기억하자. 사진은 지난 2011년 3월 연평도를 사목 방문한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가 해병대 장교에게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07-05 | 3
하느님의 셈법은
농부들이 밭에서 나물을 캐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새벽에 나온 일꾼이나 늦게 온 일꾼에게도 똑같은 품삯을 주신다. 하느님의 길은 인간이 생각하는 길과는 다르다. 이른 아침부터 아버지의 밭에서 일한 수고는 인간이 감히 헤아리기 어려운 큰 영광임을 깨닫는다.
07-05 | 3
"나도 함께 있겠다"
파견 미사 시간, 성가를 부르던 청년들이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손을 맞잡았다. 예수님께서는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겠다”(마태 18,20 참조)고 하셨다.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계심을 잊지 말며 주님 말씀을 따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07-05 | 3
생명이 살아 숨 쉰다
매미 한 마리가 나무에 앉아 온 힘을 다해 울고 있다. 땅속에서 7년을 보낸 매미는 나무에서 탈피, 새로 태어나 짝짓기를 하고 생명을 이어간다.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나무 한 그루에서도 이렇게 생명이 살아 숨 쉰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살아 숨쉬게 하는 그분은 누구신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양식으로 삼고 생명을 이어가는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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